[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친정 MBC의 전속 스포츠캐스터로 위촉됐다. 2007년 퇴사 이후 17년 만이다.
MBC는 16일 김성주를 전속 스포츠캐스터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2022 카타르월드컵, 2024 파리올림픽 등 메가 이벤트에서 MBC가 압도적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데 함께 한 공을 인정했다.
16일 김성주(오른쪽)가 서울 마포구 MBC에서 안형준 사장에게 전속 스포츠 캐스터 위촉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MBC 제공
김성주는 "1997년에 중계를 시작해 거의 30년이 다 돼가는데 친정인 MBC에서 계속 중계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스포즈에 진심인 제 마음을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MBC를 통해서 스포츠 현장의 분위기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올해 7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생생한 현장 중계로 MBC의 시청률 1위 기록을 견인했다. 그는 또 월드컵 등 축구 중계에서도 베테랑다운 면모로 호평 받고 있다.
앞으로 김성주는 다가올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및 여러 스포츠 중계방송에서 MBC와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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