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로 나섰다.
장수연은 17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나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7언더파를 적어내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전예성, 고지우, 손예빈이 나란히 6언더파를 쳐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선두 장수연과는 1타 차다.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장수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KL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린 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에 5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장수연은 이번 시즌 톱10에 4차례 들었고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장수연이 우승으로 가는 길이 만만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1타 차 공동 2위 3명 외에도 이가영, 박보겸 등 무려 11명이 2타 차 공동 5위(5언더파)에 뭉쳐 있다.
또한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김민별이 김수지, 황유민 등과 공동 16위(4언더파)에 포진했다.
시즌 3승올 올린 박현경과 이예원은 공동 23위(3언더파), 박지영과 배소현은 공동 39위(2언더파)로 출발했지만 선두와는 4타~5타 차로 추격 가능한 격차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이븐파, 공동 69위로 부진한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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