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7일,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등대 전문 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과 호미곶등대를 점검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해 현장 안전점검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수부
강 장관은 국립등대박물관을 찾아 생명의 빛, 만남의 기약 등 전시시설을 꼼꼼히 점검했으며,호미곶등대로 자리를 옮겨 등대 운영 현황을 보고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국립등대박물관은 1985년 경북도 영일군에서 장기갑 등대박물관으로 시작해 1995년 해양수산부에서 이관받아 2022년도에 증축을 통해 연평균 23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호미곶등대는 1908년에 건립된 경북지역 최초의 등대이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등대는 뱃길만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어둠을 밝히는 희망과 평안의 상징이자 해양 문화로서 가치가 크다”며 등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등대와 박물관을 찾으신 관람객과 직원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