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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개봉] '베놈: 라스트 댄스'·'오후 네시'·'폭설'·'더 킬러스' 등

2024-10-21 10:17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보통의 가족'이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개봉한다. '베놈: 라스트 댄스', '오후 네시',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 '폭설', '더 킬러스'까지 이번 주 개봉작 다섯 편을 소개한다.

▲ '베놈: 라스트 댄스'

장르: 액션 / 개봉: 10월 23일 / 러닝타임: 109분 / 출연: 톰 하디, 치웨텔 에지오포, 주노 템플, 리스 이판 등

'베놈: 라스트 댄스'는 서로 뗄 수 없는 에디와 베놈(톰 하디)이 각자의 세계로부터 도망자가 된 최악의 위기 속,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지독한 혼돈의 끝을 향해 달리는 액션 블록버스터. 

더욱 강렬해진 액션 연출부터 드라마틱한 스토리, 압도적인 사운드까지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예고하며 극장 필람 영화로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21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예매량 61,381장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하반기 외화 최고 흥행작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동시기 예매량(45,892장)은 물론,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기록(57,565장)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와 함께 388만 관객을 동원한 전편 '베놈'의 기록(111,770장)을 잇는 수치로, 앞으로 더욱 거센 예매 질주를 기대케 한다.


사진='베놈: 라스트 댄스'·'오후 네시'·'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폭설'·'더 킬러스' 포스터



▲ '오후 네시'

장르: 드라마 / 개봉: 10월 23일 / 러닝타임: 111분 / 출연: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 민도희 등

행복한 은퇴 생활을 꿈꾸던 부부 정인(오달수)과 현숙(장영남)의 일상에 매일 오후 4시 정각에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기묘한 이웃집 남자 육남(김홍파)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달수·장영남·김홍파 주연의 일상 붕괴 미스터리 드라마로, 전 세계 유수 국제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베테랑2'에서 변함 없는 명품 연기를 선보인 오달수는 '오후 네시'를 통해 은퇴 후 전원생활을 시작한 철학과 교수 정인으로 분했다. 그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감행했음에도, 인간의 잠재된 양면성을 탁월한 소화력으로 선보였다. 

특히 송정우 감독은 인간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줬다며 오달수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

장르: 애니메이션 / 개봉: 10월 23일 / 러닝타임: 87분 / 출연: 빌 나이, 수잔 서랜든, 브룩 쉴즈, 알리샤 실버스톤 등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는 공항 수화물 사고로 가족과 떨어지게 된 사고뭉치 멍냥 콤비, 그레이시와 페드로가 사랑하는 가족을 다시 만나기 위해 LA, 라스베가스, 모하비 사막을 가로지르며 겪는 스펙타클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빌 나이, '델마와 루이스' 수잔 서랜든, '블루 라군' 브룩 쉴즈, '클루리스' 알리샤 실버스톤 등 할리우드 대스타들이 성우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마이펫의 컴백홈 어드벤처'는 서로 다른 성격 때문에 원수처럼 지내는 품격 있는 강아지 그레이시와 스트릿 출신 고양이 페드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티격태격하느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던 그레이시와 페드로가 사고로 가족들과 떨어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 힘을 합쳐 위험천만한 모험을 이겨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LA부터 솔트레이크 시티까지, 그레이시와 페드로가 맞닥뜨릴 스릴 만점의 여정 속에 카지노, 사막, 길거리 등 다채로운 풍경, 다양한 캐릭터들이 담겨 어린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기대케 한다.

▲ '폭설'

장르: 드라마 / 개봉: 10월 23일 / 러닝타임: 87분 / 출연: 한해인, 한소희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 이야기. 

두 주인공이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펼치는 이야기는 차가운 겨울 풍경 속 따뜻한 교감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영상미와 한해인, 한소희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황홀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소희가 맡은 아역배우 출신의 하이틴 스타 설이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왔지만 진정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방황하던 인물이다. 극 중 설이는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수안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차가운 인생에서 수안과 함께한 시간만이 유일한 위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해인이 연기한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은 폭설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온 설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극 중 수안은 설이에게도,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던 열아홉 시절을 지나서야 서로의 진심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간다. 

▲ '더 킬러스'

장르: 범죄 / 개봉: 10월 23일 / 러닝타임: 119분 / 출연: 심은경, 연우진, 홍사빈, 지우, 오연아, 장현성 등

헤밍웨이 단편소설 '더 킬러스'를 대한민국 대표 감독 4인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고 탄생시킨 4편의 살인극을 담은 시네마 앤솔로지다.

'더 킬러스'는 에드워드 호퍼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Nighthawks)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작품들의 탄생에 영감을 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살인자들(The Killers)]을 공통된 모티브로 해 '조제' 김종관 감독,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명세 감독까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4인의 감독이 다채로운 색깔을 입혔다. 

여기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활발한 활동과 함께 '써니', '수상한 그녀', '머니게임' 등 히트작을 선보여온 심은경을 필두로 연우진, 홍사빈, 지우, 이반석, 오연아, 장현성, 곽민규, 이재균, 고창석, 김금순 등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더 킬러스'는 부산국제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의 촬영, 뛰어난 음악,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다양한 장르의 완벽한 혼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게 만들어진 영화"(판타지아영화제), "다양한 감독, 다양한 스타일, 다양한 톤이 모여 만들어 낸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적 모자이크"(Cinema daily us), "창의성, 독창성, 활력으로 장르에 새 활력을 불어넣으며 짜릿한 시간을 선사한다"(In their own league), "배우 심은경의 유연함을 보여주는 쇼케이스"(Elements of Madness) 등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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