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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한국시리즈…삼성-KIA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및 2차전 23일로 순연

2024-10-22 15:0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한국시리즈가 가을비로 일정이 변경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2일(화) 오후 4시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및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된 2차전이 23일(수)로 순연됐다"고 발표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정상적인 경기 개최를 위한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약 3시간 이상으로 예상돼, 오후 4시에는 경기의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됐다. 또한 오후에는 기상청의 비 예보도 있어 두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KIA의 한국시리즈 경기(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 및 2차전)가 비로 하루 순연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21일 열렸던 두 팀간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6회초 무사 1, 2루 삼성 공격 때 우천 중단돼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로써 23일(수) 오후 4시부터 6회초 삼성 공격 노아웃 1, 2루 상황에서 1차전이 재개된다. 경기가 9회 종료 시 동점인 경우에는, 연장전이 실시된다.

2차전은 1차전 경기가 종료된 1시간 이후에 시작된다. 단,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중단된 1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1차전 티켓 소지자에 한해 가능하며, 별도 재예매는 없다. 2차전의 관람객 입장은 기존 2차전 예매자에 한해 가능하다.

한편, 경기가 하루 순연됨에 따라 이번 한국시리즈 전체적인 일정도 하루씩 뒤로 밀린다. 대구에서 열리는 3, 4차전은 25일(금)과 26일(토) 치러진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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