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나란히 SNS 활동을 재개했다.
박지윤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공구(공동구매)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하다"며 "남은 일정 동안 필요한 정보는 성실히 나누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석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비행기 사진을 공유했다.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왼쪽)과 최동석. /사진=각 소속사 제공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렸고, 현재는 재산분할을 두고 소송 중이다. 자녀들의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져갔다.
지난 17일에는 박지윤, 최동석의 갈등 내용이 담긴 녹취록과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박지윤은 최동석의 심각한 의처증을,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외도를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두 사람은 현재 쌍방 상간 소송도 진행 중이다. 박지윤은 지난 6월 최동석 상간녀로 지목한 A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지난 달 30일 박지윤의 상간남으로 지목한 B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 모두 불륜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이 나란히 SNS를 재개한 날 상간자 소송이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YTN star는 오는 29일 제주가정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최동석 지인 A씨에 대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 2차 변론기일이 다음 달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연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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