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동서식품이 색다른 공간에서 소비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적극 벌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팝업 매장을 운영해온 동서식품은 최근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는 도시 전북 군산에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골목’(Maxim Street)을 열었다.
오는 11월17일까지 운영하는 맥심골목 입구 전경/사진=동서식품 제공
‘맥심골목’은 오는 11월17일까지 약 한 달간 전북 군산시 월명동 달빛마을 일대에서 운영된다. 개방된 공간인 ‘골목’을 메인 콘셉트로 삼아 월명동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꾸몄다.
맥심골목에서는 각각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여섯 가지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맥심방앗간’은 나의 원두 커피 취향을 알아보고 풍미 깊은 커피와 여기에 어울리는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맥심 커피 원두 6종 중 나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아보고 해당 원두로 내린 커피와 함께 가래떡을 맛볼 수 있다.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는 맥심 티오피 커피와 함께 신비로운 셀프 타로방에서 색다른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고 ‘맥심 마이 포인트’ 앱에서 찍은 ‘맥심네컷’ 사진도 인화할 수 있다.
‘맥심슈퍼’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공간인 슈퍼를 새롭게 구현한 공간으로 맥심 커피믹스의 대표제품인 모카골드, 슈프림골드, 화이트골드로 만든 한정 메뉴를 즐길 수 있고 장바구니 모양의 키링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골목 한 켠 야외공간인 ‘맥심놀이터’에는 대형 ‘맥시미’ 캐릭터 포토존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음공간을 마련했다.
‘맥심골목’은 오는 11월17일까지 전북 군산시 월명동 달빛마을 일대에서 운영된다. 모델이 맥심골목 내 체험공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동서식품 제공
고즈넉한 한의원 콘셉트의 ‘맥심한의원’에서는 문진표를 작성하듯 시음하고 싶은 커피를 접수하면 취향에 맞게 배합된 맥심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싱잉볼, 행복인형 만들기 등 힐링 체험도 진행된다.
‘맥심부동산’은 맥심의 브랜드관 역할을 하며 맥심의 다양한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맥심 마이포인트 앱에서 스탬프 빙고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맥심골목 박스, 종이모빌, 텀블러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 증정한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대표 브랜드인 모카골드 브랜드로 다양한 팝업 매장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15년 제주도에서 진행한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2016년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2017년 부산 해운대 ‘모카사진관’, 2018년 전주 ‘모카우체국’, 2019년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맥심 모카골드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다섯 차례의 팝업 스토어에 방문한 총 방문객 수는 약 36만여 명에 달한다.
이 중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한 ‘모카우체국’은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에게 손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서울 합정동에서 문을 연 ‘모카라디오’는 실제 라디오 방송국과 같이 팝업스토어 내 모카 DJ에게 사연과 음악을 신청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2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1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이라는 맥심만의 브랜드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여러 가지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색 있는 감성 가득한 골목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