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JB금융지주는 지배지분 기준 올해 3분기 19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 순이익도 14.1% 증가한 563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지주는 지배지분 기준 올 3분기 19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사진=JB금융지주 제공
그룹 계열사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JB전북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732억원, 광주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2511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달성해 양행 모두 호실적을 이어갔다.
비은행에서도 JB우리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182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해 그룹의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 또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2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2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한편 JB금융지주의 주요 수익성 경영지표도 동일 업종 내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 총자산이익률(ROA)은 1.18%를 달성했다. 또 경영효율성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4.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자본력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 잠정치는 12.68%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지방금융권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 중인 JB금융은 이번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3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주주환원 강화 차원의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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