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단독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를 적어냈다.
메이뱅크 챔피언십 첫 날 단독 2위에 오른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유해란은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로 나선 사이고 마오(일본)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LPGA 투어 신인이던 지난해 1승, 올해 1승을 거둔 유해란은 3승째에 도전한다.
지난 6월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은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쳐 안나린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6승 중 3승을 태국에서 거둬 동남아 대회에서 강세를 보여온 양희영이기에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최혜진이 4언더파로 공동 22위, 성유진이 3언더파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어깨 부상 치료로 공백기를 갖다 약 2개월 만에 복귀한 고진영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하나인 이번 대회는 7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를 치러 우승과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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