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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JTI '플룸 어드밴스드'…궐련형 전담 판도 영향 있을까

2024-10-28 14:08 | 이다빈 기자 | dabin132@mediapen.com
[미디어펜=이다빈 기자]JTI코리아가 3년만에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다시 뛰어든다. JTI코리아는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를 공개하며 성장성이 높은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 아이코스, 글로 등과 점유율 경쟁에 나설 포부를 내비쳤다. 

'플룸 X 어드밴스드'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JTI코리아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앱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JTI코리아는 지난 2019년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로 전자담배 시장에 진출했으나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2021년 단종했다.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JTI코리아는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JTI코리아의 플룸 X 어드밴스드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KT&G '릴',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BAT로스만스 '글로'와 점유율 경쟁을 하게 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3597억 원에서 2021년 1조8151억 원으로 5배 이상 뛸 정도로 성장성이 크게 평가되고 있다. 오는 2025년 업계는 전자담배 시장 규모를 2조50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이 참석해 JTI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서울 지역 한정으로 출시될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을 공개했다. 이어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 코리아 디렉터는 플룸 브랜드의 역사와 신제품에 적용된 기술 및 차별점을 소개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전자담배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고 진보된 시장 중 하나"라며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체 담배 시장의 20%에 달한다. 이 수치는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디렉터는 "이번 제품은 WHO에서 지정한 담배 연기 내 9가지 독성 물질을 평균 90~95% 감소시킬 수 있으며 또 담배 냄새를 저감하고 치아 착색을 줄이는 등 개인 위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룸 어드밴스드는 캘리포니아의 기업과 정신과 일본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성인 소비자에게 감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감각적인 만족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가 한정된 것에 대해서 데이비드 윌러 사장은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소비자 중심의 사업을 위해 한번에 사업을 확장하기 보다는 선별적으로 출시할 것"이라며 "근시일 내로 전국 출시를 할 수 있길 바라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요구가 있다면 확장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기자간담회장에는 플룸 X 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존이 별도로 마련돼 다양한 색상의 디바이스와 액세서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존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화한 영상이 송출돼 플룸의 '모던한 즐거움'을 감각적으로 느껴볼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공개된 플룸 X 어드밴스드에는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과 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여주는 특별한 '히트플로우'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디바이스 사용 시 한 세션 당 5분 동안 횟수 제한 없이 흡입할 수 있으며 최대 3개 스택을 연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차별점으로 꼽혔다. 90분 완전 충전 시에는 최대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슬레이트 그레이 △네이비 블루 △블랙 △실버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디바이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대 보다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10가지 색상의 프런트 패널과 6가지 타입의 백 커버는 사용자가 취향에 맞춰 기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로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밖에 플룸 X 어드밴스드는 플룸 전용 '메비우스' 스틱을 사용하며 △딥 레귤러 △아이스 콜드 △퍼플 옵션 △베이즈 옵션 △샤인 프레쉬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신제품 디바이스는 내달 4일에 오픈될 플룸 웹사이트에서 첫 판매가 시작되며 권장 소매 가격은 6만9000원이다. 전용 리필 스틱은 11월 12일부터 서울 지역 편의점에 입고되기 시작한다. 

최초 구매자는 4만 원 할인 쿠폰을 사용해 2만9000원에 디바이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쿠폰은 플룸 웹사이트에 가입한 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출시를 기념해 100개 한정으로 준비된 사전 예약 패키지는 내달 4일부터 플룸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소비자 중심으로 설계된 플룸 X 어드밴스드는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택에 맞춘 '모던한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혁신적인 히트플로우 기술과 미니멀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법, 리필 스틱의 부드러운 담배 맛,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탑재한 만큼 한국에서 담배를 즐기는 방식 중 가장 사랑받는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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