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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손맞잡은 케이뱅크, CSS 모형 고도화

2024-10-28 14:09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 24일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4일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케이뱅크 제공



케뱅은 개인사업자(SOHO) 및 중소기업(SME) 시장 확대를 목표로 대출 심사-관리시스템을 포함한 CSS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안신용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케뱅은 총 2600만건에 달하는 양 카드사의 대안신용정보를 대출심사전략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인 사업자의 사업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 정교하게 분석·예측한다는 구상이다.

가령 사업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 사업자라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 및 한도가 확대될 수 있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예상 사업 지속 기간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케뱅은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기회를 확대함과 동시에 대출 심사 및 관리 역량을 고도화해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변화한다는 목표다.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 금융시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케뱅은 통신,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안정보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양영태 케뱅 리스크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해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대출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관리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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