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고(故) 김수미를 애도했다.
황정음은 28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수미 쌤(선생님)"이라며 "아들이랑 멀리 와서 쌤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다"는 내용의 짧은 편지를 게재했다.
황정음(왼쪽)이 고(故) 김수미를 애도했다. 김수미는 지난 25일 사망했다. /사진=와이원엔터, 더팩트
황정음은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오순도순 나눠 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예쁘게 간직하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에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김수미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8시께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지난 27일 발인이 거행됐다. 장지는 경기 용인아너스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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