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거래소는 제노스코 등 5개사가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제노스코 등 5개사가 제출한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기업은 제노스코, 케이지에이, 에이유브랜즈, 바이오포트코리아, 비전사이언스 등 5개사다.
제노스코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원개발사인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의 자회사다.
렉라자는 제노스코에서 개발된 후보 물질이 유한양행으로 이전된 이후 국내 임상을 거쳐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신(옛 얀센)으로 기술 이전됐다.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오스코텍와 제노스코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의 40%를 50대 50으로 수령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제노스코는 지난해 49만달러(한화 약 6억8000만원)의 매출과 957만달러(약 13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케이지에이는 코터, 프레스, 슬리터 등 이차전지 전극장비 제조업체다. 지난해 14억5100만원의 매출과 71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패션 소매업체로 최근 영국 패션 브랜드 '락피쉬'를 인수한 에이유브랜즈는 지난해 418억8600만원의 매출과 162억14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는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곰표 후라이드 오징어 튀김', '꿀유자차' 등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운 식품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86억9900만원, 49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은 DB금융투자가 맡았다.
비전사이언스는 컬러콘택트렌즈 제조 업체로 지난해 매출 191억6200만원, 영업이익 25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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