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겨울철 방송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KBS 등 16개 방송사의 방송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방통위의 이번 안전점검은 전국 수도권 소재 KBS, MBC, SBS, EBS, TV조선, JTBC, 채널A, MBN, YTN, 연합뉴스TV 등 10개 방송사 및 대전MBC, TJB(대전), 대구MBC, TBC(대구), MBC충북, CJB(청주) 등 지역 방송사 6개의 주조정실, 송신소, 중계소 등 중요 방송시설 4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안전점검의 주요 내용은 ▲폭설과 한파 등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조치의 적정성, ▲송신시설 장비‧진입로 등의 안전 상태, ▲철탑‧석축 등 시설물 관리 실태 등이다.
방통위가 겨울철 방송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KBS 등 16개 방송사의 방송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사진=연합뉴스
또한 방통위는 최근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화재 원인이 된 바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UPS, Uninterruptible Power Supply system) 배터리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화재‧정전 시 방송시설 보호 대책, 방송망 피해 시 복구 방안, 방송 송출 이원화 실태 등을 추가로 점검한다.
방통위는 방송사에 대하여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사항들을 개선하도록 하여 방송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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