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진현우 기자]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지방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라며 "지방분권을 통한 실질적인 균형 성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미디어펜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한민국 지방분권정책포럼' 영상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미디어펜 창간 13주년 대한민국 지방분권정책포럼' 영상 축사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2024.10.30./사진=더불어민주당
박 원내대표는 "지난 2019년 수도권 인구가 국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이후 그 비중은 매년 커지고 있다"며 "특히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감소, 고령화 심화가 맞물리면서 수도권 집중 현상은 이제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중앙집권적인 행정 시스템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오늘(30일) 포럼이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자체의 성공적인 분리 사례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각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특색에 맞춰 지방분권과 그로 인한 대한민국 균형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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