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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신규 수주 7조3722억…"양질 수주 이어나간다"

2024-10-30 16:48 | 서동영 기자 | westeast0@mediapen.com
[미디어펜=서동영 기자]대우건설이 3분기 매출 2조5478억 원, 영업이익 623억 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CI./사진=대우건설


30일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을 발표했다.

매출은 2조5478억 원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 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업이익은 62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수주한 프로젝트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722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000억 원의 64.1%를 달성했다. 3분기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3억 원),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772억 원), 신반포16차(2469억 원) 등을 수주했다. 3분기 말 기준 44조7777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8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원가 상승과 일시적 비용 반영 등의 요인에도 대우건설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체질개선과 내실다지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개포주공 5단지, 신반포 16차 등 강남, 서초 지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의 G-TOWN개발사업 신축공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비주택분야의 수익성 높은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으며, 스타레이크신도시 이후 추가적인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1조 원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되고, 베트남에서도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을 받는 등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등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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