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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맏사위 윤관, 2억원 대여금 사기혐의로 피소

2024-10-31 09:46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고(故) 구본무 LG선대 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BRV 대표가 조창연 전 BRV(블루런벤처스) 코리아 고문으로부터 사기혐의로 피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트윈타워 전경./사진=김상문 기자



31일 업계에 따르면 조창연 전 블루런벤처스(BRV) 고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는 조 전 고문을 대리해 윤 대표를 최근 사기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이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건은 조 전 고문의 조부가 창업한 삼부토건의 핵심 계열사인 르네상스호텔을 매각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 윤 대표가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금전거래가 이뤄졌는데, 조 전 고문은 윤 대표에게 5만 원권 현금 2억 원을 빌려줬고,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조 전 고문은 삼부토건을 창업한 고(故) 조정구 회장의 손자로, 윤 대표와는 초등학교 동기다.

조 전 고문은 앞서 윤 대표를 상대로 2억 원 대여금 민사 소송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원고가 제출한 내용만으론 원고가 피고에게 2억 원을 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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