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달 HD현대마린솔루션, 참엔지니어링 등 상장사 56곳의 주식 3억755만주가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고 31일 예고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내달 HD현대마린솔루션, 참엔지니어링 등 상장사 56곳의 주식 3억755만주가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고 31일 예고했다./사진=김상문 기자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대주주가 보유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예탁원에 전자 등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HD현대마린솔루션 총 3555만주(총발행 주식의 79.98%)와 참엔지니어링 2600만주(30.64%), 청호ICT 879만1209주(18.85%) 등 6곳의 주식의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타 보유예수 필요 주주 보유분 1075만주와 최대주주(HD현대) 보유분 2480만주가 각각 의무보유등록 된 바 있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명에너지 1285만주(75.37%)와 디티앤씨알오 537만6000주(42.1%) 등 50개사 주식의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예정이다.
이번에 해제되는 종목의 의무보유등록 사유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모집(전매제한)'이었다. 이는 50인 미만으로 증권을 모집ㆍ매출 시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면제받고자 해당 주주 지분의 전매를 제한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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