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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하늘길, 저가항공 급증 탓?…대형항공 불편한 진실

2015-10-03 05:36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조종사 자격검증·안전교육 철저히 이뤄져야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사고·준사고의 비율이 저가항공사(LCC)보다 잦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안전훈련에 대한 항공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사고·준사고의 비율이 저가항공사(LCC)보다 잦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안전훈련에 대한 항공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각 사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5년간 항공기사고는 총 사고 30건, 준사고 36건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항공기 사고·준사고가 가장 많은 곳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각각 11건으로 파악됐다.

준사고는 인명피해 및 항공기의 중대파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사고로 발전할 수 있었던 상황을 뜻한다. 

최근 5년간 항공사별 사고·준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대한항공 11건, 아시아나항공 11건, 에어부산 3건, 제주항공 2건, 이스타항공 2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인천은 사고 사례가 없었다.

특히 사고의 원인 대부분이 조종사 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조종사에 대한 자격 검증 및 안전 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원인 가운데 최다 비율을 차지한 조종과실이 23건, 이어 기체결함 17건, 정비과실 2건, 기타 8건, 조사 중 16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추이는 2013년 9건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3건, 올해 1건 순으로 사고는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지만, 준사고는 2013년 4건, 지난해 3건, 올해 5건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사고·준사고로 최근 5년간 27명이 사망했으며 234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의원은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대형항공사에서 사고·준사고가 잦다는 사실은 심각한 결과”라며 “항공기 사고·준사고의 주요원인이 조종 과실인 만큼 조종사에 대한 자격검증 및 안전교육이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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