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31주째 상승하고 있지만 대출규제와 가격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2주 연속 둔화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이 2주째 둔화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4주(10월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맷값은 전주에 비해 0.01% 상승했다.
이번주 아파트 가격 흐름을 보면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서는 신고가가 경신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출규제 영향과 가격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자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 적체되고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한강 이북 14개 구 아파트는 평균 0.07% 상승했다. 이중 성동구(0.16%)는 성수동1가, 옥수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 산천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또 마포구(0.12%)는 아현, 용강동 위주로, 중구(0.10%)는 신당, 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09%)는 홍파·창신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는 평균 0.08% 올랐다. 특히 강남구(0.18%)는 압구정, 개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0.14%)는 반포, 잠원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0.10%)는 여의도, 신길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송파구(0.09%)는 잠실, 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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