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4일, 윤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각은 현재 추진 중인 개혁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내에 잘 마무리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정책 성과 및 개혁 추진에 대한 대국민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밝히고 있다. 2024.10.29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어서 윤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연내에 국민들께서 정책 성과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개혁 과제에 대한 각 부처의 신속한 추진을 독려하고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날 다른 자리에서 현 정부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대통령의 시정연설 불참에 대해 "여야 대치가 극심한 가운데 시정연설이 정쟁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