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한 2만1249대를 기록했다. 9월(2만4839대) 대비로는 14.5%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6427대를 기록해 BMW(6113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렉서스 1283대, 테슬라 1263대, 볼보 1161대, 아우디 943대, 토요타 754대, 폭스바겐 741대, 포르쉐 701대, 미니 538대가 판매됐다.
랜드로버는 305대, 지프 183대, 포드 165대, 링컨 154대, 쉐보레 138대, 혼다 120대, 캐딜락 53대, 람보르기니 49대, 벤틀리 36대, 지엠씨 36대, 푸조 35대, 폴스타 20대, 마세라티 16대, 롤스로이스 15대가 팔렸다.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델핑겐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입구의 삼각별 로고./사진=김연지 기자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1620대(54.7%), 가솔린 4955대(23.3%), 전기 3159대(14.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72대(4.1%), 디젤 643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249대 중 개인구매가 1만2862대로 60.5%, 법인구매가 8387대로 39.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60대(31.6%), 서울 2706대(21.0%), 부산 801대(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405대(28.7%), 인천 1968대(23.5%), 경남 1300대(15.5%)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00(1038대), BMW 520(1031대), 테슬라 Model Y(951대) 순이었다.
정윤영 KAIDA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연식변경에 따른 2024년식 재고소진과 일부 모델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