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실제상황을 가정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10월 3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실제상황을 가정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사진=마사회
이번 훈련은 과천시·과천소방서·한국마사회 주관으로 시행되었으며 서울경마공원 관람대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한국마사회를 포함해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하며 대규모로 실시됐다.
훈련은 유형별 재난 상황을 가정해 △다중밀집시설 유관기관 소방 훈련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복합재난 대응 합동훈련 △말 전염병 대응훈련 △화재·지진 대응 훈련 △긴급 종합 훈련 등으로 진행했다. 현장감 높은 실제상황을 연출해 대응역량을 강화했고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훈련과 동시에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소·소·심 안전캠페인’과 사업장 시설점검도 진행됐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대응능력, 구호체계를 배우며 훈련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마사회는 ‘SMART 구조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IT 신기술을 도입해 육안과 경험에 의존하는 기존의 안전점검 방식이 아닌 실시간 원격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수도권 인근 다중이용시설 중 최초로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 이를 도입해 고객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마공원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방문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재난안전과 산업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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