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4시즌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삼성 라이온즈가 코치진 보강을 위해 이종욱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했다.
삼성 구단은 5일 "1군 작전·외야 코치로 이종욱 코치와 계약했다"며 "이종욱 코치는 연봉 9000만원, 계약기간 1년으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NC 다이노스에서 현역으로 활약하던 시절 이종욱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이종욱 코치는 현역 시절 두산 베어스와 NC에서 뛰며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 넓은 외야 수비를 자랑했다. 통산 1446경기 출전해 타율 0.291, 1478안타, 41홈런, 543타점, 843득점, 340도루를 기록했다.
국가대표로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영광을 일궈낸 바 있다.
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후에는 NC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작전·주루코치, 외야수비 코치 등의 보직을 거쳤다.
삼성 구단은 "이번 이종욱 코치 계약을 통해 선수단의 공격적인 베이스러닝 및 외야수의 타구 판단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욱 코치는 6일 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삼성의 마무리 캠프에 합류, 선수들을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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