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태국 방콕 반려동물 박람회(Pet Fair SE Asia)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며, 국내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태국과 동남아 시장에 널리 알렸다고 5일 밝혔다.
태국 반려동물 박람회 ‘한국관’ 전경./사진=aT
‘태국 반려동물 박람회’는 올해 3회째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B2B 박람회로 최근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높은 성장세에 맞춰 한국,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국가관 형태로 참여했다. 부대 행사로 각종 펫산업 관련 세미나 등도 개최돼 전 세계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농식품부와 aT는 한국 반려동물 산업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26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펫푸드와 헬스케어 상품, 용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수출업체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홍보관을 꾸려 제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적극적인 바이어 상담 알선에 노력한 결과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관을 찾은 태국 바이어는 “한국 반려동물 제품의 다양성에 감탄했다”며 “기존에 태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이 많아 취급을 검토할 계획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 참가로 한국의 우수한 반려동물 관련 제품들이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K-펫제품 기업들이 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