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디지틀조선일보 주관 ‘앱 어워드 코리아’ 올해의 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홍보 리플릿 일부./사진=KOMSA
지난해 9월 1일 출시한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App)은 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분석한 △해양사고 현황 △여객선 교통정보 △사고위험 알리미 △교통 혼잡 정보 △우리 선박 관리 등 해양교통안전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MTIS 모바일 앱이 출시된 이후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어 현재 총 누적 이용횟수는 209만 102회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만 9900건이다. 또한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 가입자(선주) 수는 5262명, 가입 선박은 8451척에 이르는 등 해양안전 관련 정보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 정부 주도의 선박 안전관리에서 선박 소유자 스스로의 책임 의식과 관리 역량에 기반한 자기 주도적 안전관리가 가능해 어업인, 연안 여객선사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올해 연말까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MTIS의 주요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우리 선박 관리’에서 제공 중인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와 해양오염방지설비에 대한 검사정보를 확대 제공하고 차기 검사 일자에 대한 사전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여객선 교통정보’에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 정보와 여객선 안전정보 등을 추가 제공하고 ‘사고 위험 알리미·교통 혼잡 정보’ 내 격자별 해수면 높낮이(고조·저조) 정보를 제공하는 ‘물때표’와 등대 위치, 항로표지 위치 표시와 관련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등대표’ 기능도 추가해 정보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자율적인 선박안전관리의 확산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MTIS의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서비스 이용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실제 서비스에 반영해 효과적인 해양교통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교통안전정보(MTIS)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와 원스토어(ONE store) 및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에서 “해양교통안전정보”로 검색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