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등 6개 유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저탄소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 포스터./사진=농식품부
6개 유통사는 이마트, 마켓컬리,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올가홀푸드, 농협경제지주 등이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인증하는 제도다. 최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 강화 추세로 저탄소 인증 농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농업계 변화가 소비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참여 유통사들은 올해 대비 내년도 저탄소 농산물 물량을 5~10%가량 확대할 계획이며, 8일부터(올가홀푸드의 경우 15일부터) 저탄소 농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각 유통사의 일부 지점에서 저탄소 농산물을 10~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회관계망(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저탄소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저탄소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