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을 8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조감도./사진=현대건설
대전 유성구 일대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중 3단지(1639가구)와 5단지(443가구)가 2차로 공급된다. 이 중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가구), 5단지(393가구) 1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단지 △84㎡A 259가구 △84㎡B 14가구 △84㎡C 113가구 △84㎡D 251가구 △101㎡A 462가구 △101㎡C 122가구 △170㎡P 2가구, 5단지 △84㎡A 112가구 △84㎡B 20가구 △101㎡A 138가구 △101㎡B 28가구 △120㎡A 52가구 △120㎡B 40가구 △199㎡P 2가구 △240㎡P 1가구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특히 앞서 분양한 1차분(1·2단지) 2113가구(임대 제외)가 대전 분양시장에서는 이례적으로 조기 ‘완판(완전 판매)’된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3단지의 경우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다.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아 초·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5단지의 경우 우측에 복용초교가 붙어 있다. 이 밖에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고 등이 가깝다.
단지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인근에 있다.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구암역 바로 옆에는 유성복합터미널이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대전 서구 권역과 원도심 권역을 잇는 동서대로가 가까워 도안 및 둔산 생활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안대로가 인접해 대전 주거 선호지역인 유성구와 서구 역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변으로 현충원IC(예정)가 신설될 계획이다. 북대전IC로 진입도 용이해 시외 지역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8.8㎞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 9월 첫 공사 발주에 돌입했다.
트램이 개통되면 단지에서 대전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유성점, 홈플러스 서대전점, 롯데마트 서대전점, CGV 대전가수원점, 메가박스 대전유성점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다.
단지 도보권에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예정돼 있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총 면적 약 76만㎡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의 절반 규모에 달한다. 이 부지에는 5853억 원이 투입돼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충청권 문화콘텐츠 랜드마크로써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앞에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안문화공원, 갑천생태호수공원(예정) 등 녹지가 풍부하다. 이 중 갑천생태호수공원의 경우 43만1715㎡ 규모에 테마놀이터, 경작습지원, 이벤트광장, 출렁다리, 테마섬, 수변광장, 생태습지원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했으며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단지는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주방과 거실에 조망강화형 창호가 적용돼 보다 안전하게 바깥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3·5단지 모두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H 위드펫, 독서실,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3단지의 경우 수영장, 키즈풀, 퍼팅그린, 프라이빗 영화관, 세탁실, 워크 라운지, 스터디룸, H아이숲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특별공급의 경우 올해 3월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통해 신생아 특별공급을 비롯해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본 요건 완화(3→2명), 특별공급 전 유형 소득 완화 등 다양한 완화 정책이 반영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반공급의 경우 대전시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각 단지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2000만 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단지 26일 △3단지 27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달 8~12일 5일간 진행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도안신도시에서도 진잠천을 따라 형성된 고급 주거벨트에 들어서는 대전시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라며 “대전국가산업단지(계획)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