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 불꽃축제 아름답다…쓰레기투기·불법주차 완화 높아진 시민의식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2015 서울 불꽃축제가 화려하게 장식된 가운데 쓰레기 투기나 불법 주차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 2015 서울 불꽃축제 아름답다…쓰레기투기·불법주차 완화 높아진 시민의식/미디어펜 |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5 서울 불꽃축제는 10만 여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장식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최 측과 경찰의 준비 덕분에 고질적인 문제였던 쓰레기 투기와 불법주차가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이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한강공원 곳곳에는 쓰레기를 모으기 위한 대형 그물망이 설치됐고 대부분의 시민은 이 안에 쓰레기를 넣었다.
머물던 자리에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떠나는 일부 시민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쓰레기를 한 곳에 쌓아두는 등 나아진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오후 9시께엔 600여명의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 수거에 나서며 현장 정리를 하기도 했다.
경찰이 한강 다리 위나 강변북로 등에 인력과 견인차를 집중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진 않았다.
행사가 끝나고 시민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차량 정체를 빚어 여의도역 등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예년보다 훨신 빠르게 이동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