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남편 최민환과 위자료 및 양육권 소송에 돌입한 율희가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라붐 출신 율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프로필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율희는 흰 민소매 상의를 입고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뽐냈다.
율희는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 이혼 후 본격적인 방송 복귀에 나섰다. 하지만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이 끊이지 않았다. 한 유튜버가 두 사람의 결정적 이혼 사유로 '율희의 가출'을 언급하자 비난 여론은 더 커졌다.
그간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던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지속적으로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또다른 남성과 업소 출입 관련 통화를 하는 녹취도 공개했다.
특히 율희는 이혼 과정에서 자신이 양육권을 가져오려 했으나, 최민환이 5000만원에 양육비 월 200만원을 주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네 가족이 월세를 구할 순 있지만, 죽으라는 소리 밖에 안 되더라"라고 밝혔다.
율희의 폭로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을 성매매처벌법 위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민환은 자녀들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또 FT아일랜드 활동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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