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우영이 73분을 뛴 가운데 우니온 베를린이 프라이부르크와 비겼다.
우니온 베를린은 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베를린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2무1패), DFB포칼 2라운드 빌레벨트전(0-2 패배)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4경기 무승(2무2패)의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승점 16(4승4무2패)이 된 베를린은 분데스리가 7위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17(5승2무3패)로 4위에 자리했다.
베를린의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해 약 73분을 뛰었다. /사진=우니온 베를린 SNS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우측 날개를 맡았다. 슈팅 2개를 때리기는 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히고 골대를 벗어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정우영은 후반 28분 팀 슈카르케와 교체돼 물러났다.
정우영은 지난 8월말 슈투트가르트에서 우니온 베를린으로 1년 임대 이적을 했다. 주전으로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베를린으로 옮긴 정우영은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아직 리그 1골에 그치고 있다.
한편, 정우영은 다음주 소집되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9월, 10월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던 정우영은 이번에 처음으로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홍명보호는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 6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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