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분야 유망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여 주기 위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2024 청년식품 창업캠프’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기능성제형센터를 견학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처음 운영된 이번 캠프는 식품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자 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30명을 선발해 이론 교육 및 성공 사례 공유, 선진기업 현장 견학 등 창업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시간에는 ‘최신 식품산업 동향’, ‘사업계획서 작성법’, ‘눈길을 끄는 제품 작명법’ 등 식품창업 기초교육과 ‘파리 식품박람회 혁신상 수상 기업(오픈소스랩)’ 등 성공한 기업의 창업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고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실행전략을 설계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비창업자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설립된 기능성식품제형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AI)기반 물류 이송 로봇팔, 자율주행 지게차, 모니터링시스템 등 로보틱스(Robotics) 물류시스템을 체험하고, 다양한 식품기업을 방문하여 건강기능식품, 식물성대체유, 동결건조제품 등의 생산과정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신의 창업계획서 보완 및 창업관련 고민을 해소해 준 1대 1 멘토링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창업 사업계획서 평가에 1등을 수상한 홍진혁 참여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캠프가 식품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정부는 청년들이 식품창업에 성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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