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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SUV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공개…“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지원”

2024-11-12 15:27 | 박재훈 기자 | pak1005@mediapen.com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미국의 대표 브랜드 포드의 4도어 SUV로 국내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에서 패밀리카로 사랑받고 있는 익스플로러가 새로운 얼굴로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드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지난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익스플로러가 판매량 부상이라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포드코리아가 12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진은 더 뉴 익스플로러 ST라인 트림과 플래티넘 트림이 전시돼 있다./사진=포드코리아



포드코리아가 12일 베스트 셀링 SUV '더 뉴 익스플로러'를 공개하고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미디어 런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와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김판수 포드코리아 상품 담당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2일 포드코리아 더 뉴 익스플로러 쇼케이스에서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끊임없는 혁신이 익스플로러를 지금의 SUV으로 성장하게 한 원동력"이라며 "6세대에 이르기까지 익스프로러가 한국 시장에 남긴 족적에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포드코리아가 선보이는 익스플로러는 5년 만에 디자인과 인포테이션을 포드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돌아왔다. 눈에 띄는 특징은 기존 플래티넘 트림에 더해 국내 최초로 스포티한 ST-라인 트림과 함께 출시한다는 점이다.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ST-라인 트림./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ST-라인 트림 후면부./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각 트림은 겨냥하는 고객층이 특정화됐다. ST-라인 트림은 스타일리시 SUV를 표방하기 때문에 신혼이거나 아직 가족 구성원이 많지 않은 고객에게 특화된 트림이다. 

반면 플래티넘 트림의 경우 가족 구성원이 상대적으로 많거나 전형적인 패밀리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맞춰진 모델이다.

포드코리아는 두 트림 모두 2.3ℓ 엔진이 탑재된 이유에 대해 리터가 커질수록 파워는 강해지되 연비가 떨어지는 특성에서 가장 적절한 교차점에 있는 엔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더 뉴 익스플로러의 발표를 맡은 김판수 부장은 "브롱코, 머스탱, 레인저, 익스플로러 등에 탑재돼 왔던 엔진인만큼 검증받은 엔진이라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더 뉴 익스플로러는 변경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디자인을 통해 외관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업그레이드된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이전 모델 대비 어두운 색채를 띄고 있다는 점이다.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트림./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트림 후면부./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포드코리아는 이를 스파이킹 디자인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헤드램프를 비롯해 전용 그릴까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무게 중심이 낮게 설계됐음을 알 수 있다.

ST-라인 트림의 경우 스트리트 패키지가 적용돼 21인치의 휠이 적용됐으며, 붉은색 캘리퍼를 장착해 디자인적 요소를 끌어올렸다. 플래티넘 트림은 20인치의 휠과 함께 고급스러운 배기구 디자인 등의 변화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포드 더 뉴 익스플로러 인테리어./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인테리어의 경우 기존 모델까지는 디자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이번 더 뉴 익스플러로는 보다 향상된 인포테인먼트로 무장했다. 클러스터는 기존 아날로그식이 아닌 12.3인치의 LCD가 적용됐으며 중앙 디스플레이는 13.2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더욱 커졌다. 또한 화면이 커졌지만 사용자의 사용빈도가 잦은 버튼들의 경우 물리버튼 방식으로 남겨놨다.

실내 마감도 플라스틱 소재에서 부드러운 소프트 소재의 마감을 주로 채택해 고급감을 살렸다. 스피커는 뱅앤올룹슨의 제원이며 ST-라인 트림에는 10개, 플래티넘 트림에는 14개가 실내에 배치돼 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0kg·m, 2.3ℓ 에코부스트 엔진 및 자동 10단 변속기의 제원이다. 두 트림 모두 사륜구동 플랫폼이며 여섯가지 주행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도 그대로 지원된다.

12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왼쪽 두번째부터)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 노선희 포드코리아 전무, 김판수 포드코리아 상품 담당 부장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이날 노선희 전무는 익스플로러의 판매전략에 대해 "수입차의 고객층은 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이제는 나이 대에 맞춘 마케팅을 떠나 저변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층에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중 하나로는 "딜러 전시장이나 여러 경로를 통해 잠재고객들이 직접 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드의 더 뉴 익스플로러는 11월 초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ST-라인 6290만 원 △플래티넘 69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이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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