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농촌진흥청은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가해 청의 혁신 성과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12일 전했다.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국민 행사다. 올해는 ‘내일을 위한 정부혁신, 함께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주제 아래 정부혁신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 130개 기관이 참여해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 3개 분야로 나누어 총 117개 주요 혁신 성과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 농업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농촌진흥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농업 연구 데이터가 하나로 모이는 곳,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내용으로 스마트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진청이 운영하는 ‘농업 데이터 플랫폼’ 전시 구역에서는 농업 연구 데이터가 생산, 수집, 분석, 활용되는 전체 과정을 시각화하고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전시한다.
또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의 수집 데이터가 다양한 정보서비스(농업기상, 토양 환경, 병해충, 농사로 등)에 반영되고 이를 통해 농업인, 농업기업에 활용되고 있는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체험 구역에서는 인공지능(AI)이 알려주는 농업기술 상담과 가상현실 기반 무인기 안전 비행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중 ‘이삭이와 함께하는 농업 상식 ○×퀴즈’를 매일 2회 진행해 정답자에게는 경품을 지급하는 현장 기획 행사도 준비했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농업 연구 전 분야의 데이터 유통 허브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등에 역량을 집중해 농업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