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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수능 예비소집 "실망 마세요…인생은 성적순이 아녀요"

2024-11-13 13:58 | 김상문 부장 | moonphoto@hanmail.net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는 수험생들이 삼삼오오 모이고 있다. 기대와 긴장감으로 시험장을 확인하는 수험생들은 자신들에 대한 확인의 순간이다.

선생님과 후배들의 격려와 응원은 '더불어 함께'를 연상케 한다. 그들의 미래가 있기에, 미래를 빌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훈훈한 미소는 어색하지 않다. 늘 상 봐온 풍경이기에 색다른 느낌도 변화도 없다.

부끄러운 기성세대의 모습이 안타깝다. 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분명 달라야 한다. 아픔이 없고 슬픔이 없는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걸 깨우쳤으면 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총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 777명, 졸업생이 16만 1784명,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 109명이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여고에서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는 수험생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총 52만 2670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이 34만 777명(65.2%), 졸업생이 16만 1784명(31.0%),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 109명(3.8%)이다. 전년보다 재학생은 4.3%, 졸업생은 1.3%, 검정고시 등은 10.5% 각각 증가했다.

또한 수능 당일(14일) 수험생은 아침 8시10분까지 입실해야하며 전국의 관공서와 일부 기업은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춰지고, 영어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에는 전국의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35분간 중단된다.

모두의 건투를 빈다. 최선에 대한 최고의 결과가 나오기를. 그리고 기억했으면 한다.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걸". 그리고 그런 세상이 오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 시험장 반입 허용과 금지 물품 확인을 당부했다.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아날로그시계(통신, 결제 기능 및 전자 화면이 없는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은 가능하다. /사진= 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폰, 스마트 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전자계산기, 라디오,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이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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