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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철 출제위원장 “수능 킬러문항 없다…적정 난이도 고르게 출제”

2024-11-14 09:51 | 박준모 기자 | jmpark@mediapen.com
[미디어펜=박준모 기자]최중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동국대 교수)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중철 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수능 출제 원칙과 출제 방향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킬러문항 배제에 따른 난도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킬러문항에서 말하는 요소들 없이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출제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수능의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2만2670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4만777명이며, 졸업생 등은 18만1893명(검정고시 등 포함)이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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