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포토뉴스] "인생은 성적순 아냐"…수능날 '감사' 영원하길

2024-11-14 14:15 | 김상문 부장 | moonphoto@hanmail.net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14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하나 둘씩 손을 꼭 잡고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전국 고등학교 등 시험장 1282곳에서 지난해보다 1만8082명 늘어난 52만2670명이 응시했다. 의과대학 증원 이후 처음인 수능에 21년만에 가장 많은 18만1893명(34.8%)의 'N수생'이 지원했다.  

서로가 서로를 토닥이며 격려하는가 하면, 고생한 아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하는 어머니의 얼굴에는 간절함이 가득하다. 애써 긴장감을 감추며 환한 미소를 짓는 수험생과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부모, 지인들의 절실함이 절절히 묻어난다.

그들의 한결같은 말과 행동, 사랑 가득한 포옹에 정감 어리게 나누는 "고생했어", "고맙습니다"는 오늘만이 아닌 내일에도 영원히 이어지는 따뜻한 서로의 위로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능이 끝난 이후 수험생들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18일 오후까지 받는다. 평가원은 26일 오후 심사 결과를 내놓고 수능 정답을 확정한다. 수험생들은 다음 달 6일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있다.

학부모와 수험생이 서울 여의도여자고등학교 입구에 모여 기도를 하고 있다. 감사와 간절함에 두 손을 꼭 모았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4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아들 “화이팅”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입실 시간에 촉박한 수험생이 여의도 자율방범대 도움으로 급하게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안 늦었어... 괜찮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