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송재림이 영면에 들었다. 향년 39세.
14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故 송재림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가족과 생전 돈독했던 연예계 동료들이 함께했다.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송재림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투웍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와 영화 '용의자', '속물들',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김소은과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티빙 시리즈 '우씨왕후'에서 고패의 역을 맡아 활약했고, 지난달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로 관객들과 만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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