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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KBO 야구센터, 야구장 1면 추가 건립…2025년부터 3개 야구장 운영

2024-11-14 16:4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충청북도 보은에 있는 KBO 야구센터에 야구장 1면이 더 늘어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4일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가 진행되고 있는 보은 KBO 야구센터가 야구 전지훈련지로서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야구장 1면을 추가 건립한다"고 밝혔다.

보은 KBO 야구센터 전경. /사진=KBO



현재 보은 KBO 야구센터는 정식 규격 야구장 2면을 갖추고 있다. A, B 야구장 모두 정식 경기 기록 표출이 가능한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1루와 3루 양쪽에 모두 불펜 투구가 가능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각 구장마다 6개의 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야간 훈련 및 경기가 모두 가능하다.

야구장뿐만 아니라 1386㎡ 크기의 실내연습장도 갖추고 있어, 우천시에도 선수단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실내 370㎡ 크기의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도 구비하고 있다.

보은 KBO 야구센터 실내연습장. /사진=KBO



보은군은 보유하고 있는 야구장 2면에, 현재 시설에 준하는 야구장 1면을 추가로 건립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총 3개의 야구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더욱 다양하고 큰 규모의 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병길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2025년 하반기에 준공되는 야구장을 통해 보은 KBO 야구센터의 기반을 확충하고, 양질의 시설에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KBO의 여러 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진행되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는 지난 4일(월)부터 오는 17일(일)까지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5, 6차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KBO는 "야구센터 측과 협력해 야구 유망주들이 최선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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