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PEC 각료회의 계기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과 첫 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30여분간 이어진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양 장관은 일본의 새로운 내각 출범에 따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준비 TF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PEC 각료회의 계기에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과 첫 회담을 갖고 있다. 2024.11.15./사진=외교부
또 한일 간 양자 현안을 지혜롭게 관리하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러북 군사협력 및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 및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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