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17일 새벽 경기 안산시 일대 6층 규모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와 함께 투숙객 50여명을 구조했다.
(자료사진 )6일 오전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이 울산 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및 대연각 호텔 화재사건을 재구성한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0.11.6./사진=연합뉴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전 3시 38분께 경기 안산시 일대 6층 건물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건물 5층과 6층 모텔 2곳에 투숙객이 있는 점을 파악, 인명피해 우려를 고려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및 인명구조에 나섰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4시 47분께 초진된 후 5시 52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모텔 투숙객을 포함해 5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 중 2명은 건물 외부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
구조자 중 단순연기흡입 증상을 보이는 3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됐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 마무리 후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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