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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Boyfriend' 음방 활동 성료…빌보드‧NME 등 해외 스포트라이트까지

2024-11-17 16:02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룹 파우(POW)가 국내외 팬들의 '남자친구'로 자리 잡으며 컴백 활동을 마무리했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17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두 번째 EP 앨범 'Boyfriend'(보이프렌드) 음악방송 활동을 마쳤다. 파우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FiL,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등에 출연하며 타이틀곡 ‘Boyfriend'를 선보였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발칙한 소년들로 변신한 파우는 키치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로 무대에 풍성함을 더했다. 이들은 팀의 컬러인 '청량X파워'를 보여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녹여내 한층 저돌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들은 당찬 퍼포먼스와 핸드 마이크를 이용한 라이브로 팬심을 공략한 데 이어 '보이프렌드'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다. 파우는 각 음악방송마다 청량한 마린룩부터 캐주얼한 후드, 청바지, 셔츠, 핑크색 니트 등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5인 5색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SBS FiL,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 캡처



'Boyfriend'에서 처음으로 랩 파트를 시도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면모를 보여준 파우는 음악방송에서 수록곡 'Bae'(배) 무대까지 최초 공개하며 다채로움을 안겼다. 타이틀곡 'Boyfriend'에서 에너제틱한 소년미를 선보였다면, 파우는 'Bae'를 통해 그루브한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선사, 몽환적인 하모니로 '보컬 그룹'의 시너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약 9개월 만의 컴백을 통해 파우는 팀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한 활동을 보여주며 비주얼적인 변신은 물론 실력적으로도 성숙해졌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파우는 컴백과 동시에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두는가 하면, 국내를 넘어 외신 역시 이들의 활동에 주목했다.

빌보드와 NME 등 외신은 인터뷰를 공개하며 파우를 K팝 언더독이라고 칭했고, 이들의 성장 서사를 조명했다. 최근에는 태국 틱톡어워즈에 K팝 아티스트로는 단독 출연했으며, 미국 최대 연말 페스티벌인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는 등 글로벌의 관심을 몸소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관심 아래 성공적으로 'Boyfriend' 활동을 마무리한 파우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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