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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업 직접금융, 회사채 줄고 주식·기업어음·단기채 증가

2024-11-18 10:27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주식 발행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의 기업공개(IPO)를 비롯 IPO가 확대하면서 전반적으로 주식 발행이 늘어난 덕분이다. 다만 회사채 발행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주식 발행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의 기업공개(IPO)를 비롯 IPO가 확대하면서 전반적으로 주식 발행이 늘어난 덕분이다. 다만 회사채 발행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중 주식 발행액은 7676억원으로 전달 1111억원 대비 약 590.7% 폭증했다.

금감원은 "IPO 건수와 건당 규모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했으며, 전월 부재했던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적 IPO가 1건(더본코리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0월 IPO는 6400억원 규모로 전달 618억원 대비 약 935.4% 폭증했다.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1277억원(4건)으로 전월 493억원(2건) 대비 약 158.8%(783억원) 급증했다. 중소기업 유상증자 건수(4건)와 규모(1277억원)가 전월 2건·493억원) 대비 증가한 덕분이다.

10월 기업 직접금융시장 발행실적./자료=금융감독원 제공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30조 3224억원으로, 전월 31조 5354억원 대비 약 3.8%(1조 2130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5조 260억원으로 전월 3조 710억원보다 약 63.7%(1조 9550억원) 늘었다. 금융채는 22조 9171억원으로 전월 26조 7643억원 대비 약 14.4%(3조 8472억원)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 3793억원으로 전월 1조 7001억원 대비 약 40.0%(6792억원) 급증했다.

기업어음(CP) 발행액은 44조 9202억원으로 전달 41조 3269억원 대비 약 8.7%(3조 5933억원)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83조 1079억원으로 전월 81조 1920억원 대비 약 2.4%(1조 9159억원) 증가했다.

한편 10월 말 잔액기준 회사채 잔액은 683조 1306억원으로 전월 말 672조 9873억원 대비 약 1.5%(10조 1433억원) 늘었다. 

CP 잔액은 208조 9897억원으로 전월 말 201조 7472억원 대비 약 3.6%(7조 2425억원) 증가했다.

단기사채 잔액은 61조 7070억원으로 전월 말 68조 8008억원 대비 약 10.3%(7조 938억원) 감소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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