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최근 기온이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에도 10도 안팎에 머무는 등 갑자기 찾아온 '급추위'에 따뜻한 겨울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프리미엄 충전재와 기능성 소재로 보온성과 경량성은 갖추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을 강조한 아이템들이 주목 받고 있다.
히스헤지스 하바티 콜라보 제품./사진=LF 제공
19일 업계에 따르면 추운 날씨를 기다려 온 패션업체들이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된 패딩과 방한 용품 등의 스타일링을 앞다퉈 제안하고 있다.
LF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운영하는 유스 캐주얼 라인 ‘히스 헤지스(HIS HAZZYS)’는 남성 편집숍 ‘하바티(HAVATI)’와 협업한 겨울 아우터 컬렉션을 소개했다. 지난 2021년 론칭된 히스 헤지스는 헤지스의 헤리티지인 런던 정통 프레피룩에 기반한 헤지스의 유스 라인이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3WAY 다운 점퍼’와 ‘구스 다운 푸퍼’ 2종이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 만큼 큰 일교차에 대비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3WAY 다운 점퍼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2-in-1’ 형태의 후디 다운 점퍼다. 겉감과 덕다운 이너를 따로 분리해 각각 착용 가능하며 두 개를 결합해 입으면 레이어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컬러는 오렌지, 네이비, 차콜 그레이 3종이다.
구스 다운 푸퍼는 빛 바랜 듯한 빈티지한 외관 구현을 위해 워싱 처리된 립스탑 원단을 사용한 아우터로 구스다운 80대 20 충전재가 사용돼 보온성과 경량성을 갖췄다. 컬러는 카키, 브라운 2종이다.
휠라 ‘ONE DAY, ONE MOMENT’ 배우 고현정 화보./사진=휠라 제공
단조로운 겨울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데일리 아우터도 눈길을 끈다. 휠라는 배우 고현정과 함께 ‘ONE DAY, ONE MOMENT’ (원 데이, 원 모멘트)라는 테마로 진행한 겨울 패딩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했다.
휠라의 이번 스타일링 화보에서는 ‘플로우 다운’을 비롯해 ‘에샤페 초코·크림’, ‘테리 기모 집업’ 등 다양한 휠라 의류를 화이트 티셔츠와 청바지, 조거 팬츠와 루즈 핏 니트 등의 아이템이 조화롭게 매치돼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휠라 플로우 다운은 기능성 퍼텍스 퀀텀(PERTEX Quantum) 소재와 프리미엄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품질은 강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한 패딩이다. 가볍고 따뜻한 착용감에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컬러감과 은은한 광택으로 다양하게 매치하기 좋다.
아우터 외에도 방한 신발 등 보온을 위한 아이템을 찾는 수요도 늘어났다. F&F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윈터슈즈 ‘패딩부츠’를 출시했다. 이번 패딩부츠는 ‘헤이니 글로우’와 ‘레스터 QT’로 구성됐다.
고프코어 무드를 강화한 ‘헤이니 글로우’ 패딩부츠는 기존의 보온재 합포 방식이 아닌 부위별 보온재 충전 방식을 활용해 보온성 및 방풍 성능을 극대화했다. 패딩 소재의 어퍼는 탈부착이 가능하고 조임 기능이 있는 신끈 디테일이 더해졌으며 유광과 무광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쿠셔닝과 안정성을 강화한 미드솔을 비롯해 내마모도 300 이상으로 마모에 강한DRA300을 적용, 4㎝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키높이 오버사이즈 아웃솔을 통해 청키한 매력이 특징이다.
퀼팅된 패딩 소재가 포인트인 ‘레스터 QT’ 패딩부츠는 플리스 소재의 안감으로 보온성을 강조했다. 뒤쪽 라인에 봉제선을 추가해 신고 벗기 편한 구조로 디자인됐고 분할된 셀 구조의 바닥이 충격 분산과 접지력을 강화해줘 트래블 워킹 시 안정성을 제공한다.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패딩부츠'./사진=F&F 제공
[미디어펜=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