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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국노총 간담회서 “노동 이슈 경시 없다”

2024-11-19 14:46 | 최인혁 기자 | inhyeok31@mediapen.com
[미디어펜=최인혁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국민의힘이 노동 이슈를 경시한다는 오해와 편견을 받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진심으로 근로자의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근로자가 필요한 것을 제대로 찾아 실천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다. 산업화는 근로자의 피땀어린 노동으로 이뤄진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김동명 위원장(왼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제공



이어 한 대표는 “우리는 근로자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 목표를 위해 나아가려면 서로 대화하고 많은 말씀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근로자와 국민 모두를 위한 복지국가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보수우파 정당으로서 우상향 성장을 얘기하지만, 성장은 복지를 위한 도구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어떤 복지를 우선해야 우리 국민과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된 혜택이 돌아갈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전면 적용하거나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해 달라는 노동계의 요구에 대해 “노동자의 가치가 보답받고, 노동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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