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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올스타 선정 방식 변경, 선수단+미디어도 참여…'70% 반영' 팬 투표 19~26일 실시

2024-11-19 15:5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의 올스타 선정 방식이 바뀐다. 팬 투표로만 올스타를 뽑던 과거와 달리 선수단과 미디어가 투표에 참여하고, 올스타 팀 구성 방법도 변경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9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올스타 선정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개최된다. 

우선 올스타 선정 투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팬 투표 100%에서 팬 투표 70%와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를 반영해 올스타를 선정한다.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할 수 없다.

사진=KOVO



또한 이번 올스타전은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로 팀을 나눴던 종전과 달리,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투표 대상은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기준)가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인 선수다.

투표로 선발되는 올스타 28명, 전문위원회 추천 선수 12명이 올스타전 코트를 누비게 된다.

K-스타를 이끌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 팀 감독이다.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 팀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는다.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 국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는 오늘(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돼 26일까지 8일간 실시되며 1일 1회, 동일 구단은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 선물세트를 비롯해 공식공급업체인 미즈노 의류, 미카사 볼, 포카리스웨트 타올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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