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유통 현장의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중도매인·유통업체·학교 급식 담당자가 발행하는 연간 7억 6000만여 건의 축산 유통 서류를 간편한 전자증명서로 관리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유통 현장 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를 제공
축산물 전자문서 지갑 서비스는 축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종이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관·제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중도매인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경매낙찰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서·기록지를 발급할 수 있고 유통업체와 학교에서는 유통 단계마다 발생하는 확인·증명서를 한 장의 통합 증명서로 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다.
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의 종이 발급으로 인해 서류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시간이 줄어, 행정비용도 연간 163억 원가량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물 간편 통합 조회 ‘축산물원패스’에 접속해 ‘통합증명서 발행’ 및 ‘전자문서 지갑’ 메뉴에 들어가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똑똑하게 일하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은 ‘축산물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에 노력해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에 기여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하고 2024년 농식품 정책콘서트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