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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G20서 기후취약국 지원 강화 약속…"녹색 사다리 역할"

2024-11-20 14:23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후 취약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속가능한 개발 및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린 G20 회의 제3세션에서 기후 취약국에 대해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지속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녹색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 출범'에 참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0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전환 격차 해소를 위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전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윤 대통령이 최초로 제안했다.

지난달에는 'CFE 글로벌 작업반'을 출범시켜 CFE 이행 기준과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녹색기후기금'(GCF) 3억 달러의 추가 공여 이행 현황을 알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공약한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에 대한 7백만 달러의 신규 출연 계획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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