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LS일렉트릭은 자사의 DC MCCB(직류용 배선차단기) 제품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됐다고 20일 밝혔다.
박진영 LS ELECTRIC 전력솔루션연구단장(오른쪽)이 현재 세계일류 상품 인증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은 전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잠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DC MCCB의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 인증서를 받았다.
DC MCCB는 DC(Direct Current) 전원 계통에서 DC 사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차단하여, 전력계통에 설치된 부하 설비를 보호하는 고성능 차단기 제품이다.
‘세계일류상품 및 기업’ 인증은 지난 2001년부터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운영·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957개 상품, 1073개 회사가 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현재 세계일류’는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등의 기준으로 선정되며 이에 앞서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생산기업에 대해 ‘차세대 세계일류’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의 DC MCCB는 지난 2017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DC MCCB의 기술과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7년 만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5% 이상의 기준을 충족시키며 ‘현재 세계일류’로 승격됐다.
LS일렉트릭의 DC MCCB는 DC 전원 계통에서 DC 사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차단해 전력계통에 설치된 부하 설비를 보호하는 고성능 차단기 제품이다. 최대 DC 1500V 시스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40A부터 600A까지 다양한 정격을 지원한다. 특히 최대 65kV에 달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차단 용량을 자랑하며 기존 제품 대비 콤팩트한 설계를 통해 설치 공간의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이 제품은 태양광 발전, ESS, 비상 전원 장치 등 직류 전원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유럽과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IEC와 UL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차세대 세계일류’ 선정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온 결과”라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를 무대로 DC MCCB를 비롯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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