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20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국무부, 일본 외무성과 함께 지난 15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한미일 3국 협력사무국의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는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로버트 케프키(Robert Koepcke)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오우코치 아키히로(Okochi Akihiro)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다.
왼쪽부터 로버트 케프키(Robert Koepcke)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이원우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오우코치 아키히로(Okochi Akihiro)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2024.11.20./사진=외교부
참석자들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진전되고 있는 한미일 협력의 구체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사무국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한미일 사무국 운영과 사무국장직 수임은 한국, 미국, 일본 순서로 2년씩 돌아가며 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초대 사무국장은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이 맡게 됐다.
외교부는 “이번에 출범한 한미일 사무국을 통해 미국·일본측과 함께 안보, 경제, 첨단기술,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력사업을 점검 및 조율하면서 한미일 3국 협력의 제도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